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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생기는 주름…‘보툴리눔 톡신’ 주의점은?
    2024-01-15


    ▲ 장유석 원장 (사진=톡스앤필의원 제공)

    [메디컬투데이=최민석 기자]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는 환절기가 되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느끼는 이들이 많아지게 된다. 주름은 보통 노화의 상징으로 여겨지지만, 20~30대에게도 생길 수 있다. 잘못된 생활 습관이나 건조한 피부 등은 주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요즘에는 예전에 비해 ‘동안’이 보편화된 사회이다보니, 또래보다 주름이 많다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주름은 이마나 미간, 입가, 눈가 등 얼굴 어디에나 생길 수 있다. 목도 주름에서 자유로울 순 없다. 목주름은 특히 ‘나이테’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에 주름을 개선하기 위해 피부과 시술을 받는 이들도 많다. 보톡스는 이러한 주름 개선을 위한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 보톡스의 정식 명칭은 ‘보툴리눔 톡신’으로 근육, 과도한 발달이 이루어진 근육층에 주사해 일시적인 마비를 통해 주름 개선과 근육 축소 등에 효과를 보인다.

    보툴리눔 톡신을 주름의 원인에 해당하는 근육에 주입하면 1~2주가량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절개 같은 수술 없이 얼굴의 주름만 펴는 시술이기 때문에 부담이 적다. 하지만 약 3개월이 지나면 마비된 신경세포가 정상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고 새로운 신경세포가 생성되면서 효과가 떨어지고, 주름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

    이처럼 효과가 영구적이지 않다 보니, 미용을 위한 보툴리눔 톡신 시술의 평균적인 주기는 3~4개월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때 고용량 시술과 지나치게 짧은 주기의 반복 시술을 받는 이들이 있는데 이러한 행위는 내성을 생성시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받기 전에,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진행해 개개인에게 적정한 용량과 시술 주기를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내성을 유도하는 성분을 정제한 순수 톡신을 사용하는 것도 내성을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이에 대해 톡스앤필의원 부천점 장유석 원장은 “보툴리눔 톡신은 대중화된 것에 비해 내성에 대한 인식이 그리 높지 않다. 보툴리눔 톡신을 정량보다 많이, 짧은 주기로 자주 이용할 경우 점점 약물에 대한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약물에서 효과를 유도하는 핵심 성분을 감싸고 있는 복합단백질이 항체를 형성하기 때문인데, 내성이 발생하면 전과 같은 용량을 쓰더라도 기대한 만큼의 효과가 나지 않을 수 있다. 미용 시술이 아닌 신경계의 치료 목적으로 약물을 사용할 때에도 마찬가지이므로, 내성을 주의하며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august@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