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 리프팅 효과, 샷이 아니라 kJ로 계산하는 이유
Toxnfill Note
"몇 샷이에요?" 리프팅을 알아본 분이라면 이 질문부터 꺼내게 됩니다.
울쎄라와 써마지가 오랫동안 샷 수로 설명되어 왔으니 자연스러운 일인데요.
온다리프팅 앞에서는 이 질문이 통하지 않습니다.
온다의 기준은 샷이 아니라 kJ라는 단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글은 온다 리프팅 효과를 볼 때 무엇을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지를 이야기합니다.
kJ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시술의 원리를 따라가면 단위가 달라질 수밖에 없는 이유가 드러납니다.
"내 피부에 실제로 들어오는 에너지는 얼마인가?"
이 한 가지 질문으로 글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샷이 아니라 줄(J)로 세는 이유
울쎄라와 써마지는 한 점에 에너지를 모아 쏘고, 다음 점으로 옮겨 다시 쏩니다.
에너지가 한 발씩 끊어져 나가는 구조라 샷 수가 곧 시술량의 설명이 됩니다.
하지만 온다 리프팅에는 그 끊어지는 지점이 없습니다.
극초단파 에너지가 핸드피스를 따라 피부 위를 움직이며 연속적으로 조사되기 때문입니다.
셀 수 있는 단위가 없으니 에너지의 양 자체를 나타내는 줄(J)로 표기하게 됩니다. 줄은 물체에 가해진 에너지를 뜻하는 단위로, 내 피부에 들어온 에너지의 총량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1kJ는 1,000J입니다.
표기만 다른 게 아니라 숫자의 기준도 다릅니다. 샷이 몇 번 쏘았는가를 말한다면, 줄은 얼마나 들어갔는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잘 맞는 경우와 한계가 있는 경우
고주파 중 하나인 극초단파는 표피를 거의 그대로 통과해 진피와 지방층의 수분에 선택적으로 흡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성질 덕에 잔주름이 자리 잡기 시작한 초기 탄력 저하, 볼과 턱 라인의 볼륨 변화, 통증이 부담스러워 리프팅을 미뤄온 경우에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가 됩니다.
반대로 얼굴 전체가 아래로 처진 상태에서 큰 변화를 원한다면 온다 리프팅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에너지가 도달하는 층이 정해져 있어, kJ를 높인다고 해서 깊은 근막층의 처짐까지 끌어올리지는 못합니다.
이 경우는 다른 방식의 시술을 함께 검토하는 편이 맞습니다.

같은 kJ를 써도 결과가 갈리는 이유
총량이 같다고 결과까지 동일하게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그 에너지를 어떻게 나누느냐가 결과를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부위입니다. 이마와 볼, 턱 아래는 피부 두께와 지방의 양이 서로 다릅니다.
같은 kJ를 얼굴 전체에 고르게 뿌리는 것과 처짐이 두드러진 부위에 무게를 싣는 것은 전혀 다른 결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깊이의 차이도 있습니다. 온다 리프팅은 겨냥하는 층에 따라 다른 핸드피스를 씁니다.
지방층을 다룰 때와 진피의 탄력을 다룰 때 쓰는 핸드피스가 달라지니, 같은 에너지라도 어느 층에 들어갔느냐에 따라 체감이 갈립니다.
마지막은 조사의 속도입니다. 연속 조사 방식에서는 핸드피스가 움직이는 속도가 한 지점에 머무는 에너지를 정합니다.
빠르게 지나가면 열이 쌓이지 않고, 오래 머물면 한곳에 몰리거든요.
그래서 흔한 kJ 범위를 알고 있다 해도 글로 명확한 숫자를 전달하기는 어렵습니다. 톡스앤필이 상담에서 총량보다 분배를 먼저 설명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온다 포켓 핸드피스 시술 후 12주 차에 턱밑 피부 처짐(SMSLG) 점수가 현저히 감소하여, 목 부위의 탄력 개선 및 리프팅 효과를 입증
온다리프팅을 받기 전에
온다 리프팅 효과를 가르는 것은 시술의 이름도, 총 kJ의 크기도 아닙니다.
그 에너지가 어느 층에, 어떻게 나뉘어 들어갔는가입니다.
상담실에서는 이렇게 물어보시길 권합니다.
"이 에너지를 제 얼굴의 어느 부위와 어느 깊이에 어떻게 나눠 넣으시나요?"
이 질문에 답이 돌아오는 곳이라면 기준을 가지고 시술하는 곳입니다.

톡스앤필이 상담에서 가장 먼저 보는 것도 총량이 아닙니다.
피부가 어느 정도 두께인지, 처짐이 진피에서 시작됐는지 지방층까지 내려왔는지, 어느 부위가 먼저 무너지고 있는지를 확인한 뒤에야 에너지를 어디에 얼마나 나눌지가 정해집니다.
그러니 온다 리프팅 효과를 알아보고 계신다면 kJ의 크기를 비교하기 전에 그 에너지가 내 얼굴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먼저 물어보시길 권합니다. 온다 리프팅이 유명한 시술이라는 사실이 곧 나에게 맞는다는 의미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톡스앤필이었습니다.



